부산시, 예비사회적기업 10곳 신규 지정…217명 일자리 창출 지원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올해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 10곳을 신규 지정하고, (예비)사회적기업 49곳에 217명의 일자리창출사업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2021.04.23.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에는 18개 기업이 신청해, 구·군과 고용노동관서, 중간지원 기관의 합동 현장실사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사를 선정했다.
예비사회적기업에는 지정기간 3년간 ▲일자리창출사업·사업개발비 신청 자격 부여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컨설팅 ▲공공기관 우선구매 및 판로지원 ▲교육 및 금융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함과 동시에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코칭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 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 해소를 위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공 관광상품 개발하는 업체 등이다.
또 지역 은퇴 시니어들을 위한 지속적 일자리 제공, 스마트팜 플랫폼 제작과 스마트팜 작물 재배,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 추진, 창업 취약계층(청년·고령자·소상공인 등)에 대한 사업 운영 통합 지원 제공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이다.
아울러 올해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공모’에는 52개 기업(신규 23, 재심사 29)이 신청했다.
시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 및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49개사에 총 217명 일자리를 배정했다.
일자리창출사업 심사는 고용 규모, 매출 성과, 취약계층 고용 비율, 사회적가치지표 측정결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에는 참여 근로자에 대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이번 신규 지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늘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정서 수여와 사회적기업 운영 실무교육에 이어 일자리창출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창출사업 운영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본격 지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예비사회적기업들이 지역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 부산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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