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2차 추경 처리 힘 모을 때…野, 예결위 구성 적극 참여해야"
"수술실 CCTV법 7월 국회로 넘어가 유감…원만한 처리 희망"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29. [email protected]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데 편성·심사·집행이 하나의 패키지로 신속 처리되도록 여야가 힘을 모을 때다. 우선 예결위 구성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개혁 한배에 여야가 올랐다. 백신 접종도 30%가 넘었고 지역별로 50%가 넘는 곳도 있다"며 "백신 접종 성과가 경제수치로 이어지도록 내수진작을 위한 재정 고민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본회의에서 87개의 법안이 처리된다. 내용면에서 관심사가 높고 민생회복에 직결되는 법안들이 많다"며 "국가 책임을 강화해 돌봄의 공공성과 사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서비스법, 교육 백년지대계 세워나갈 국가교육위원회법이 법사위 야당의 이유없는 반대로 제동에 걸렸다. 마지막까지 노력해 이 법을 6월 국회 중에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언론의 진실왜곡과 인권침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언론개혁법, 언론의 다양성·책임성·공공성을 강화하는 언론관계 법 등이 이번 회기 중에 처리되지 못한 것"이라며 "수술실 CCTV 설치법도 이번 회기 중 처리되지 못하고 7월 국회로 넘기게 돼 매우 아쉽고 유감"이라고 말했다.
야당을 향해선 "이준석 대표의 '논의를 더 해야만 한다'는 말은 결국 이렇게 처리를 반대하는 것임을 확인했다"며 "7월 국회에서는 이 모든 법들이 원만하게 처리되길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장마가 시작되는데 더 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에 나서야 한다"며 "재해예방 재난 안전 관련 당정협의를 열고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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