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한 달 새 감소세로…수도권 18% 급감
국토부, 5월 말 기준 미분양 1만5660가구…4월보다 0.9%↓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1만5660가구로 전 달(1만5798가구) 대비 0.9%(138가구)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 22개월 만에 증가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미분양 주택 감소와 증가는 집값 향방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향후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집값이 치솟을 때는 미분양 주택도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이 1303가구로 전월(1589가구) 대비 18.0%(286가구) 감소했고, 지방은 1만4357가구로 전월(1만4209가구) 대비 1.0%(148가구) 증가했다.
서울의 미분양 물량은 71가구로 전월 보다 6.6%(5가구) 줄어들었다. 인천은 125가구로 전월 보다 1.6%(2가구) 늘어났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주인을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기준으로 9235가구로 전월(9440가구) 대비 2.2%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73가구로 전월(629가구) 대비 8.9%(56가구) 감소했고, 85㎡ 이하는 1만5087가구로 전월(1만5169가구) 대비 0.5%(82가구)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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