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6월 체감경기 117.9·21년 만에 최고..."경제활동 재개 확대"
[아테네(그리스)=AP/뉴시스]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오른쪽)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7일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 함께 아테네의 헤파이스토스 신전 앞을 걷고 있다. 유럽연합(EU)은 17일 그리스가 코로나19 위기로부터 회복하는 것을 돕기 위한 305억 유로(약 41조2692억원) 규모의 자금 투입 계획을 승인했다. 이는 유로존 회원국들의 불안한 경제에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2021.06.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6월 유로존 체감경기 지수는 117.9로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마켓워치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유럽위원회는 이날 6월 유로존 체감경기 지수가 5월 114.5에서 3.4 포인트 대폭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116.5도 웃돌았다.
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경제활동 재개가 한층 확대, 소매와 서비스를 비롯한 전 업종이 크게 개선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상점과 식당, 여타 서비스업의 영업재개가 코로나19에서 회복을 견인했다. 광공업과 건설도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서비스업 경기지수는 5월 11.3에서 6월에는 17.9로 6.6 포인트나 뛰어올랐다. 예상을 대폭 상회했다.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매업 경기지수도 5월 0.5에서 4.5 포인트나 치솟았다. 소비자 신뢰도 지수 확정치는 마이너스 3.3으로 소폭 상승했다. 5개월째 상승했다.
고용 전망도 개선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에서 한층 밝은 고용계획에 힘입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의 체감경기는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EU 주요 6개국은 스페인을 제외하고는 개선했다.
6월 제조업 판매가격 기대 지수 경우 전달 29.9 포인트에서 36.0 포인트로 상승해 1985년 이래 고수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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