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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금융중개 TP-ICAP 등, 연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개설

등록 2021.06.30 00: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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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금융중개 TP-ICAP 등, 연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개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각국이 변동성이 심한 암호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영국 금융중개 업체 TP-ICAP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켓워치와 BBC 등에 따르면 TP-ICAP는 이날 미국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 영국 대형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카스터디 부문과 공동으로 암호자산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올해 후반에 설립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TP-ICAP는 거래 플랫폼에서는 처음에는 비트코인만 취급하다가 차차 이더리움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식과 채권, 외환 등 전통적인 자산과 동일하게 암호자산을 거래하는 것이 거래 플랫폼의 목표라고 TP-ICAP 설명했다.

거래 플랫폼은 디지털 자산 카스터디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 후 인프라를 제공하고 거래의 실행과 결제를 별도로 행할 생각이라고 한다.

이는 암호화폐 거래 리스크를 우려하는 기관투자자가 신흥 암호자산 시장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핵심적인 사항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TP-ICAP는 지적했다.

현재 암호화폐의 거래 이행과 카스터디 서비스는 통상 한곳에서 함께 이뤄지면서 신용 리스크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올해 들어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거래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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