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정보보호지수 글로벌 194개국 중 4위…11단계 껑충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국 순위를 보면 미국이 1위이고, 2위 영국·사우디아라비아, 3위 에스토니아다. 한국은 싱가포르, 스페인과 함께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러시아·아랍에미리트(UAE)·말레이시아(5위), 리투아니아(6위), 일본(7위), 캐나다(8위), 프랑스(9위), 인도(10위) 등 순이다.
국제정보보호지수는 ITU에서 격년으로 진행하는 국가 사이버보안 수준 측정 프로젝트로 국가 간 사이버보안 역량을 비교·분석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K-사이버방역 추진 전략’에서 ’25년까지 5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한 바 있다.
국제정보보호지수는 법률, 기술, 조직, 역량, 협력의 총 5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영역별 문항(총 73개, 4차 기준)에 대해 각국이 제출한 답변과 증빙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한국은 전체 5개의 평가 영역 중 3개 영역(법률, 역량, 협력)에서 만점을 획득했으며, 나머지 기술, 조직 영역 또한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국은 2019년 발표된 제3차 국제정보보호지수에서 87.3점으로 15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4차 발표에는 지난 발표 대비 종합점수가 11.22점 상승해 98.52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임 장관은 "국제정보보호지수 4위 달성에도 불구하고 사이버보안은 끊임 없는 창과 방패의 레이스로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 한순간도 주의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단 한 번의 사이버 공격 허용으로도 국민 생활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정보보호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