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김태궁 '상남자', 드라마 제작...주인공 누가 될까
[서울=뉴시스]네이버웹툰 '상남자'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사진=재담미디어 제공) 2021.07.07. [email protected]
만화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는 7일 스튜디오N을 통해 웹툰 '상남자'의 드라마 제작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상남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시작해 오로지 성공만을 바라보며 유명 기업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남자 한유현이 주인공으로 등장, 그 욕망의 대가로 사랑하는 모든 이를 잃게 되는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거침없이 타인을 밟고 올라서거나 모든 것을 잃은 후 경험해야 했던 좌절과 후회, 그리고 젊은 시절로 되돌아가서 얻게 되는 재도전의 기회 등 주인공이 보여주는 다양한 이야기로 공감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김태궁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며, 각색 과정을 통해 웹툰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됐다. 웹툰을 연재 중인 도가도 작가는 "원작이 지니는 큰 틀과 주제, 테마는 유지하면서 웹툰이라는 매체에 최적화된 구성과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하는 등의 각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웹툰 '상남자'는 아직 연재기간이 채 1년이 되지 않았지만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직장인이 주인공이라는 공통점으로 인해 '미생'에 견주는 평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인기에 더해 이미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북미 등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재담미디어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우리집에 사는 남자', '85년생' 등 다수 웹툰의 영상화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여섯 작품의 영상화 계약을 마쳤으며, 하반기에도 다수 작품들이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 등에 대한 계약을 앞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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