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생 30만6000명에게 2차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씩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사흘 동안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학생에게 2차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씩을 지급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상황 지속에 따른 학생들의 교육적 피해를 보상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시교육청은 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내용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달 30일 시의회에서 통과된 이후 학생들에게 조속히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 각급 학교에 예산을 교부했다.
이어 각 학교에서는 지난 7일부터 사흘 동안 학생 30만6000여 명 전원에게 스쿨뱅킹 계좌 등을 통해 이체하는 방법으로 2차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유치원 아동에 대해서는 부산시의 어린이집 아동 지급시기에 맞춰 올 8월 초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재난지원금을 서둘러 지급했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6월 부산지역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학생 등 30만7500여 명에게 1차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씩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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