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8월1일 국내 출시…"굿바이 다음웹툰"
[서울=뉴시스]카카오웹툰 출시 포스터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2021.7.20. [email protected]
2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음웹툰은 2002년 8월 미디어 다음에 '만화속세상'이라는 이름으로 '웹툰'이라는 개념을 전 세계 최초로 소개했다.
이후 2015년 '다음웹툰'이라는 이름으로 통일되기까지 '마녀', '미생', '트레이스'를 비롯한 역사적인 작품을 탄생시키며 단행본 만화에 익숙하던 독자들을 PC 웹 형태 만화인 '웹툰'에 입문시켰다.
웹툰에 최초로 '부분 유료화'를 도입하며 출판 중심의 만화 산업이 웹툰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든 것도 다음웹툰이다.
강풀, 윤태호, 광진, 장이 작가 등 1000여명에 이르는 탄탄한 창작진 군단도 다음웹툰의 힘이다. 웹툰의 영화화, 드라마화 등 2차 창작 트렌드를 선두에서 이끈 것도 다음웹툰이다. 2008년 공모전을 최초로 연 후 매년 공모전을 통해 수많은 작가를 배출시킨 것도 다음웹툰의 힘이다.
다음웹툰은 다음달 1일 카카오웹툰으로 개편된다. 다음웹툰컴퍼니도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거듭나며, 다음웹툰을 이끌던 박정서 대표가 그대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를 총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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