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잡아라"…편의점, 신선식품 늘리고 할인 잇따라
세븐일레븐, 계란·두부·콩나물 5종도 평균 22% 할인
미니스톱, 9월 한 달간 1674종 상품 1+1, 2+1 행사
세븐일레븐은 자체 가정간편식 브랜드 '소반'의 품질과 맛을 개선한 생선구이, 냉장면, 찌개 카테고리 6개 상품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소반 숯불고등어구이, 숯불삼치구이는 230도 이상 참숯불에 노릇하게 구워 육즙이 가득하고, 냉풍 해동 공정을 통해 비린내를 없애고 담백한 맛을 살렸다. 바지락칼국수와 김치수제비는 분말 스프를 냉장 액상소스로 변경해 진하고 풍부한 국물 맛을 구현했고, 한돈돼지고기김치찌개, 대파육개장은 열처리를 최소화해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
루비에스사과와 샤인머스캣 등 제철 과일 구색을 강화하고 계란, 국산콩두부, 씻어나온콩나물 등 신선식품 5종도 평균 22% 할인 판매한다. 9월 한 달간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세븐팜'의 한끼채소 볶음밥용·계란말이죽용·찌개용 3종은 2개 구매시 1개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1만원 이상 구매 후 모바일앱(세븐앱)에 적립하면 모바일상품권(2000원)을 증정하고 인기 와인 6종도 국민카드 결제시 20% 할인한다.
CU는 편의점 주소비층인 MZ세대를 겨냥해 명품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1500여종의 대규모 할인 및 증정 행사로 알뜰 쇼핑을 돕는 한편 럭셔리 경품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만족과 가맹점 매출을 동시에 잡는다는 전략이다.
CU에서 7000원 이상 구매(담배, 서비스 상품 제외)하고 포인트 적립 시 포켓CU에 자동으로 발급되는 참여 스탬프로 원하는 상품에 응모할 수 있다. 스탬프 1개당 1회 응모할 수 있으며 횟수 제한 없이 경품별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1주차에는 '구찌 팔찌', '끌로에 토트백', '프라다 크로스백' 등 정통 명품 브랜드부터 '아미 가디건', '메종 키츠네 가디건', '메종 마르지엘라 버킷백' 등 최근 떠오르는 신(新)명품 브랜드까지 20종을 선보였다. 브랜드와 경품은 매주 바뀌며 향후 '보테가베네타 클러치백', '오프화이트 반팔티', '디올 버킷햇', '발망 맨투맨'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미니스톱을 통해 지원금을 사용한 고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원금 지급 전 달 대비 주류·음료(112.8%), 가정간편식(108.7%), 생활용품(111.5%), 디저트(107.9%) 순으로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니스톱은 생필품, 음료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행사 상품을 10% 늘렸고, 가격 할인 상품은 30%, 1+1 상품은 12% 확대했다.
제주도 왕복항공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미니스톱은 특정 상품 50여종 가운데 1종을 구매할 경우 추첨을 통해 제주도 왕복 비즈니스라이트석 항공권을 1인 2매 증정할 예정이다. 대상 상품 구매 후 영수증에 표시된 난수번호를 QR코드를 통해 행사 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 항공권은 11월 첫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매주 화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미니스톱 마케팅서비스팀 송지일 팀장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국민지원금을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생필품 중심의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