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웅 PC에서 '오수' 왜 검색? 김오수 정보 수집하나"
"김웅 컴퓨터, 선거 전 정보 있을 수 없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긴급최고위 마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최고의원들이 10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공수처 수사관들에 항의 방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공수처가 이런 저런 사건으로 압수수색을 나가면서 틈 날때마다 김오수 검찰총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김웅 의원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현장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다"며 "김웅 의원은 본인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그리고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 송파구 지역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국회 의원회관에는 왜 김웅 의원에게 영장제시도 하지 않고 바로 집행하려고 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또 "김웅 의원의 컴퓨터는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국가에서 지급한 것이다. 그 컴퓨터에는 당연히 지난 국회의원 선거 전에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는 이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을 수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장제시 없이 바로 김웅 의원과 보좌진의 PC에서 '조국, 미애, 오수' 등의 키워드로 파일을 수색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야당 의원과 보좌진의 업무용 컴퓨터에서 '오수'는 왜 검색하는 건가"라며 "공수처가 피의자도 아닌 참고인 신분의 국정감사를 준비하는 국회의원 컴퓨터에서 '오수' 검색하는 상황에서 어떤 야당 국회의원이 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겠나"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