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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야당 헛다리 짚는 것…수사해보면 나온다"

등록 2021.09.13 15: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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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과 특수관계 같다고 하는데 그런 것 없다"

"단역도 아닌 사람을 주연배우로 만들려고 하나"

【서울=뉴시스】지난 2018년 1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당시 국민의당 비대위원.(뉴시스 자료사진) 2021.08.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 2018년 1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당시 국민의당 비대위원.(뉴시스 자료사진) 2021.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1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 "(야권에서) 특수한 관계 같다고 하는데 그런 것은 없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 전 부위원장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똑똑한 신세대 후배이고 내가 청년이나 젠더 문제를 잘 모르다 보니 물어보기도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원장은 조 전 부위원장에게 조언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부인하면서 "야당이 헛다리를 짚는 것인데 수사해보면 나온다"며 국민의힘이 제기한 대선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조 전 부위원장이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과 고발 사주 의혹 보도 날짜를 사전에 논의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된 데 대해서는 "(본인이) 얼떨결에 발언이 나왔다며 발언을 수정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본질은 이게 아니지 않냐"며 "단역도 아닌 사람을 주연배우로 만들려고 하나"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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