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야당 헛다리 짚는 것…수사해보면 나온다"
"조성은과 특수관계 같다고 하는데 그런 것 없다"
"단역도 아닌 사람을 주연배우로 만들려고 하나"
【서울=뉴시스】지난 2018년 1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당시 국민의당 비대위원.(뉴시스 자료사진) 2021.08.12. [email protected]
박 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 전 부위원장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똑똑한 신세대 후배이고 내가 청년이나 젠더 문제를 잘 모르다 보니 물어보기도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원장은 조 전 부위원장에게 조언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부인하면서 "야당이 헛다리를 짚는 것인데 수사해보면 나온다"며 국민의힘이 제기한 대선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조 전 부위원장이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과 고발 사주 의혹 보도 날짜를 사전에 논의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된 데 대해서는 "(본인이) 얼떨결에 발언이 나왔다며 발언을 수정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본질은 이게 아니지 않냐"며 "단역도 아닌 사람을 주연배우로 만들려고 하나"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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