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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2925명 '96% 수도권'…중환자병상 55% 여력

등록 2021.10.18 12:03:05수정 2021.10.18 13: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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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562명·경기 1080명·인천 162명·강원 40명 등

추석 직후 3주 전보다 입원가능 중환자병상 94개↑

[수원=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이동형 음압병동. 28병상 규모로 설치된 이동형 음압병동은 대면 치료가 가능한 의료인력 및 엑스레이실, 처치실을 갖추고 있어 기존 생활치료센터의 취약점을 보완했다. 2021.09.08.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이동형 음압병동. 28병상 규모로 설치된 이동형 음압병동은 대면 치료가 가능한 의료인력 및 엑스레이실, 처치실을 갖추고 있어 기존 생활치료센터의 취약점을 보완했다.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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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코로나19 감염 이후 재택치료 중인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2925명으로 집계됐다. 2800명 가량은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강원 등 비수도권 11개 시·도에서도 확진자들이 재택치료에 동의했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확진자는 292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562명, 경기 1080명, 인천 162명 등 수도권 재택치료자가 2804명으로 전체의 95.9%였다.

비수도권 지역에선 강원 40명, 충북 18명, 대전 16명, 충남 11명, 부산 8명, 경북 8명, 제주 8명, 전북 5명, 전남 4명, 광주 2명, 경남 1명 등 121명이 재택치료에 동의했다.

재택치료는 의식장애나 호흡곤란, 고도비만, 고위험군 등 입원 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 중 타인과 접촉을 차단할 수 있고 비대면 건강·격리 관리가 가능하면서 본인이 동의하는 경우 가능하다. 확진 판정 이후 보건소 기초조사 때 문의하면 보건소 기초역학조사서와 추가 질문지 등을 바탕으로 시·도 병상배정팀에서 재택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중수본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기준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전국 1055병상 중 475병상이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45.0%다. 서울 142병상, 경기 82병상, 인천 47병상 등 수도권 271병상 포함 580병상에 추가로 환자들이 입원할 수 있는 상태다.

확진자가 급증한 추석 직후인 3주 전(9월27일)과 비교하면 사용 중인 병상 수는 490병상에서 15병상 줄었다. 전체 확보 병상이 당시보다 79병상 늘면서 입원 가능한 병상 여력은 94병상 증가했다.

이는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 치료를 위한 준-중환자 병상과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여력도 3주 전보다 늘었다.

준-중환자 병상은 452개 중 238개(가동률 52.7%)가 사용 중이다. 214개 병상에 환자들이 추가 입원할 수 있으며 강원(전체 5병상)과 경북(전체 2병상)은 모든 병상이 사용 중이다. 전체 확보 병상 수가 같은 가운데 남아 있는 병상은 3주 전 167개보다 47병상 증가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9849병상 중 4324병상(가동률 43.9%)이 사용 중으로 5525병상에 환자들이 입원할 수 있다. 3주 전 3586병상보다 1939병상 입원 가능 병상이 늘었다.

생활치료센터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88개소 1만9586명 정원의 38.1%인 7461명이 입소했다. 1만2125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다. 정원의 59.8%인 1만1632명이 입소했던 3주 전보다 생활치료센터 입소 인원도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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