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도 5스타…워커힐 '그린 갤러리'

18일 MOU…그랜드 워커힐 서울 '워커힐 라이브러리' 내 개설

사회적 기업 홍보 공간 제공,…공홈·SNS 채널서 판매 촉진도

지역 사회 상생…한 끼 나눔 온택트 후원·광진푸드마켓 기탁

18일 '그린 갤러리' MOU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한 워커힐 황은미(왼쪽에서 두 번째) 총지배인과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친환경과 상생 활동에 앞장서는 사회적 기업을 소개하는 '그린 갤러리'(Green Gallery) 운영에 나선다.

워커힐은 18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워커힐 황은미 총지배인과 그린 갤러리에 동참하는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워커힐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 2층 문화 공간 '워커힐 라이브러리'에서 그린 갤러리를 개설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온 다양한 기업에 홍보 공간을 제공한다. 워커힐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도 해당 내용을 소개해 제품 판매를 촉진한다.

워커힐 '그린 갤러리' 참여 기업 상품 *재판매 및 DB 금지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은 발달 장애인 직원 자립을 돕는 친환경 화장품 벤처 '동구밭', 예술과 향기를 융합한 제품을 만들어 한부모 가정을 돕는 '컨베이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원단 소재로 활용하는 패션 브랜드 '몽세누', 식물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공기를 정화하는 '스마트 그린 월' 판매 업체 '나아바 코리아' 등 12곳이다.

그린 갤러리에는 '친환경 호텔'을 선포한 워커힐의 다양한 프로모션과 캠페인과 지역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 등 '워커힐 ESG 스토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업무 협약을 체결한 사회적 기업들의 홍보 액자와 각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을 그 자리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 QR코드'가 비치됐다.

워커힐은 이처럼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사회적 기업 제품 판매를 촉진하고, 각 기업이 광진구 내 취약계층에게 제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연계해 기업 이윤 추구와 사회 환원의 '선순환 모델'을 구현할 방침이다.

황 총지배인은 "ESG 경영 선두 주자로 달려온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사회적 가치를 더욱더 명확하게 실현하기 위해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임지 모색한 끝에 다양한 사회적 기업들과 뜻을 모았다"며 "그린 갤러리가 방문 고객 누구나 즐겁게 상생에 동참하도록 이끄는 뜻깊은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 2층 '워커힐 라이브러리' 내 '그린 갤러리'에서 사회적 기업 제품을 소개받는 워커힐 황은미(오른쪽) 총지배인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워커힐 노력은 1월 SK그룹이 진행한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5월부터 자체적으로 전개하는 '광진푸드마켓’ 후원·기탁 활동을 통해 본격화했다.

워커힐은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 당시 지역사회 소상공인 측에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을 늘려주고, 이를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 200명에게 제공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식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진푸드마켓에 매월 후원금과 '곰탕' 또는 '갈비탕'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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