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려대, 입학식 이어 OT도 '이프랜드'로…메타버스 캠퍼스 생활 확대

등록 2021.11.17 10:53: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아바타로 참여하는 응원 OT…실시간 중계·문자 채팅 기능도 제공

[서울=뉴시스]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로 진행되는 응원 OT에 아바타로 참석한 고려대 학생들이 응원을 즐기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서울=뉴시스]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로 진행되는 응원 OT에 아바타로 참석한 고려대 학생들이 응원을 즐기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메타버스 입학식에 이어 메타버스 응원 오리엔테이션(OT)까지, SK텔레콤의 메타버스 공간 '이프랜드(ifland)'로 즐기는 메타버스 캠퍼스 생활이 더욱 진화하는 모양새다.

SKT는 고려대학교와 함께 1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년 고려대학교 하반기 응원 오리엔테이션 '고려대학교에 응원을 더하다' 행사를 SKT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메타버스 응원 OT는 지난 7월 SKT와 고려대가 체결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협약의 일환이다. 양측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메타버스 공간 이프랜드에서 아바타로 만나 함께 응원을 즐기는 색다른 기회를 마련했다.

SKT는 메타버스 응원 OT를 지원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응원단의 고유 응원 안무를 모션 캡처 방식으로 촬영해 이프랜드 아바타 모션에 적용, 실제와 유사한 응원 동작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참여자는 누구든지 감정표현 이모티콘을 통해 응원 단장의 응원 동작 10가지를 직접 할 수 있고, 고려대 응원단장복과 과잠(학과 점퍼) 등으로 아바타를 꾸밀 수도 있다.

또 이프랜드는 이번 메타버스 응원 OT에 맞춰 라이브 스트리밍(실시간 중계), 문자 채팅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메타버스 응원 OT는 이프랜드 응원룸 내 대형 모니터에 사전 녹화영상이 아닌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송출되며, 문자 채팅과 함께 아바타로 참여한 재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SKT와 고려대는 이번 OT 이후에도 메타버스를 실험·실습처럼 비대면으로는 한계가 있는 교과목을 비롯해 동아리·국제교류·사회봉사 등 다양한 학사 일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노예찬 고려대 응원단장은 "학우들이 비대면 상황 속에서 메타버스로  생동감 있는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메타버스 응원 OT가 학우들의 단결력 향상과 함께 세계 속에서도 주목받는 고려대학교 특유의 응원 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 사업 담당은 "코로나로 인해 학교 행사를 경험해 보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이프랜드가 새로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프랜드가 MZ 세대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학과, 동아리 활동 등 대학 생활에서 새로운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