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미크론 사망 12명…입원환자 104명
英부총리 "부스터샷 70% 효과"…접종 독려
[런던(영국)=AP/뉴시스] 지난 5월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도미닉 라브 당시 영국 외무장관. 2021.12.20..
가디언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영국 부총리 겸 법무부 장관은 이날 타임스 라디오에서 "현재 오미크론 감염자 104명이 입원해 있고 (지금까지) 12명이 사망했다"며 "그러나 데이터 집계에 시차가 있어 얼마나 심각한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한 가지는 부스터 샷을 맞은 사람들의 70% 이상은 효과적으로 보호를 받는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가 가진 전략이며 지속적으로 검토돼야 하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또 "성인의 53%가 부스터 샷을 접종했고 그런 뒤 '플랜 B'를 시행했다"며 "이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재택근무를 해야 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선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더 확실하고 강력한 데이터를 얻을 때까지 그것이 올바른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영국은 지난 13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사망자를 보고했다. 당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가 가볍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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