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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괴물정권 재탄생 시켜서 전북에 어떤 미래 있겠나"

등록 2021.12.22 17:03:40수정 2021.12.22 17: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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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진영 가리지 말고 괴물 생존 막아야"

"DJ·盧 양식 있는 분들도 있어…괴물로 변해"

"전북 홀대론 바꿀 것…국힘, 여러분 친구로"

[전주=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전북 전주 덕진구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 선대위 출범식에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2.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전북 전주 덕진구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 선대위 출범식에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권지원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그대로 괴물정권을 재탄생시켜서 우리 전북에 어떠한 발전과 미래가 있겠나"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대학교 학술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북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전북이 수십 년 동안 민주당을 밀어줬다. 우리 김대중 대통령의 영향 하에 그 분을 믿고 따르면서 (민주당이) 그 후예라고 생각하고 밀어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전북이 많이 사정이 좋아졌나"라며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호남인이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데 동행해서 진영을 가리지 말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괴물정권을 심판하고 괴물의 생존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호남인이 수십 년 지지해준 민주당에도 김대중, 노무현 이런 대통령과 제대로 정신을 계승한 아주 양식 있는 분들도 많이 있다"며 "그런데 이 당이 괴물로 변했다. 어제 성남도시개발공사 1차장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 올 수 도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선거 때마다 (민주당이) 전북을 개발해준다, 산업시설을 들여오겠다해놓고 안 했다. 선거 때마다 여러분을 기만한 것"이라며 "저는 (호남 발전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여러분들 입에서 무슨 전북 홀대론이니 이런 이야기는 오래 전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바꾸겠다. 믿어달라"며 "국민의힘도 철학과 진영을 대폭 넓혀서 과거에는 도저히 지지할 수 없었던 정당에서 여러분의 친구가 되는 당으로 변모시켜가고 있다"고 전했다.
[전주=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전북 전주 덕진구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 선대위 출범식에서 화합과 통합을 기원하는 비빔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2.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전북 전주 덕진구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 선대위 출범식에서 화합과 통합을 기원하는 비빔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2.  [email protected]



윤 후보는 마지막으로 흰색 요리사 모자와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장갑을 착용해 "대한민국 봉합과 번영을 위해 힘차게 비벼달라"며 비빔밥 재료를 섞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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