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석열 DMZ '군복' 논란에 "국방부 허가 받아"
"군복 착용도 부대 안내 받아 이뤄져"
유엔사 "전방사단, 금지된 민간인 허용"
"군복 입혀 필요 이상 위협 처하게 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OP(Observation Post, 관측소)를 방문해 북측을 바라보고 있다. 2021.1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지난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전투복 차림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논란이 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백골부대 관측소 방문은 국방부의 출입허가를 득하여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2일 공지를 통해 "군복 착용도 해당 부대의 안내를 받아 이뤄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비무장지대를 관할하는 유엔군 사령부는 지난 20일 윤 후보의 백골부대 방문 과정에서 정전협정 위반 행위가 있었다며 조사에 나섰다.
유엔사는 보도자료에서 "12월20일 백골 관측소(241 OP)에서 전방사단이 비무장지대 내에서 금지된 민간인 활동을 허용한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방사단이 법적 지시를 준수하지 않고 민간인들에게 (전투원 표식에 해당하는) 군복을 입혀 필요 이상의 위험에 처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유엔사의 승인을 받지 않은 추가 인원들이 비무장지대를 출입하도록 했다"며 "민간인들에 대한 위협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특별히 지정해 통제하고 있는 지역을 벗어나는 것도 허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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