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파이낸스, NFT·메타버스 플랫폼 출시 예고
NFT 예술작품 거래 플랫폼 메타레어 3월 출시 예정
유명 미술 단체·작가와 맞손…3대 거래소 도약 목표
가상 부동산 거래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스피어도 준비
메타레어·메타스피어 토큰 발행해 주요 거래소 상장 예정
블록체인 종합기업 메타파이낸스가 오는 3월 출시하는 NFT 플랫폼 메타레어.(사진 : 메타레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블록체인 종합기업 메타파이낸스가 올해 대체불가토큰(NFT)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예술작품 NFT이나 가상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가상자산도 발행할 계획이다.
4일 메타파이낸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블록체인 기반 NFT 플랫폼 '메타레어(meta-rare)'를 오는 3월 출시할 예정이다.
NFT 예술작품을 누구라도 쉽게 거래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개발한 메타레어는 국내 대표 미술 협회와 손을 잡고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해외 유명 팝아트, 픽셀아트 작가의 작품을 공급받아 NFT화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또 일반 예술작품 외에도 국내외 유명인사의 화보나 젊은 크리에이터들의 창작물도 NFT로 공급해 MZ 세대들이 자유롭게 거래에 참여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메타파이낸스는 이같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메타레어를 국내 3대 NFT 거래소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올해 6~7월께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스피어(meta-sphere)'도 출시한다.
메타스피어에서는 사용자가 만든 아바타로 사이버 세상을 여행할 수 있고 부동산 거래도 가능하다. 현실에서는 사기 어려운 서울 핵심 지역의 토지를 메타버스 상에서 구매해 '사이버 건물주'가 될 수 있다. 부동산을 구매하면 블록체인으로 자동적으로 소유권이 인증돼 나만의 사이버 토지가 생긴다. 그 땅에 건물을 짓거나 구매한 NFT 작품을 전시할 수도 있도록 플랫폼을 설계할 예정이다.
NFT와 메타버스 플랫폼 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도 발행한다.
메타파이낸스는 지난해 8월 이더리움 기반의 유틸리티 토큰 '메타파이낸스1(MF1)'을 미국 비트렉스 거래소에 상장시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MF1은 ERC20(이더리움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토큰의 표준)을 기반으로 제작돼 이더리움처럼 언제든지 쉽게 송금을 하거나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NFT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타레어 토큰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타스피어 토큰도 발행할 계획이다.
메타파이낸스는 거래량, 합법성, 안전성 측면에서 신뢰를 받는 글로벌 거래소에 메타레어와 메타스피어 토큰을 조만간 상장시킬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향후 구축되는 NFT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메타파이낸스와 메타레어, 메타스피어 토큰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플랫폼 내에서 이들 토큰을 사용할 경우 약 80%의 가격으로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활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메타파이낸스는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수익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에는 블록체인 솔루션 컨설팅 등의 영역으로 진출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메타파이낸스 관계자는 "메타파이낸스, 메타레어, 메타스피어의 빠른 안착과 시장 점유율 상승을 위해 실제 플랫폼 출시에 맞춰 대규모 마케팅과 유명 예술 재단·작가들과의 파트너십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코인 사용자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도 인지도를 높여 사업을 안정시키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업 안정화 후에는 지난 7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시장에 필요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정밀하게 컨설팅하고 신규 참여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전문 블록체인 컨설팅 사업을 장기적으로 면밀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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