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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츠, 푸틴에 "돈바스 독립 승인은 민스크 협정 위반" 비판

등록 2022.02.22 04: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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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국경 러시아군 철수-긴장 완화 재차 촉구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2.16.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2.16.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독립을 승인하는 것은 정전 협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독일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숄츠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 같은 움직임은 우크라 동부 분리주의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민스크 협정을 일방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숄츠 총리가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 국경에서 러시아군을 철수키기고 긴장을 완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또 숄츠 총리는 이 상황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및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도네츠크 및 루한스크 지역(돈바스 지역)의 독립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비상 확대 안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직후 숄츠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에게 전화로 이 지역에 대한 독립을 승인할 것이라고 알렸다.

승인시 러시아가 우크라에 군대를 파견할 명분이 생기게 된다. 외신들은 이것이 서방과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전쟁을 의미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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