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열전 펼친 베이징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해단식
[서울=뉴시스] 베이징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해단식.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선수단은 14일 오전 중국 베이징 선수촌 내 슈퍼레지던스 센터 앞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윤경선 선수단장, 파라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선수단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윤경선 선수단장은 "원정 대회 최대 인원인 우리 선수단은 6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비록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신예 선수들이 패럴림픽 무대 데뷔전을 치르며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였다"고 경과를 보고했다.
정진완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 준비부터 폐막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모두가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치며 안전하게 대회를 마친 것에 박수를 보낸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나라 장애인 동계스포츠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후 윤경선 단장이 정진완 회장에게 단기를 반납했고, 참석자 전원이 기념사진 촬영 후 해단식을 마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 전 종목(바이애슬론·스노보드·아이스하키·알파인스키·크로스컨트리스키·휠체어컬링)에 선수 31명, 임원 48명 등 총 7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당초 동메달 2개(종합 25위권 진입)를 목표로 삼았던 한국 선수단은 '노메달'로 대회를 마치면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