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국군외상센터장 "중증외상환자 1년 1000명 진료"
군 중증 외상 100명…민간 환자 900명 수용
"장병, 해외 파병 부대, 해외 주재 국민 치료"
[서울=뉴시스] 국군외상센터 초대 사령탑 김남렬 센터장은 “우리 국토를 지키기 위해 복무 중인 모든 장병, 나아가 해외파병 부대와 해외 주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외상 최종 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2.04.21. (사진=국방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남렬 초대 국군외상센터장이 1년에 중증 외상 환자를 1000명 가량 치료하겠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21일 국방일보 인터뷰에서 "아직 편제 대비 의료진이 모두 채워지지는 않았지만 완편되면 통계적으로 우리 센터 규모의 병원이면 중증 외상 환자라고 말하는 환자를 1년에 1000명 정도 진료할 수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에서 발생하는 중증 외상 환자가 1년에 100명 정도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민간 환자 900여명을 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위치·시간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해당 권역 외상 센터로의 후송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천·여주·장호원 등과 가까워 민간 지원 소요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국군외상센터 전경. 2022.04.20. (사진=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국군외상센터는 최종적으로 전(全)역 외상센터로 발전해 전국 곳곳에서 우리 국토를 지키기 위해 복무 중인 모든 장병, 나아가 해외 파병 부대와 해외 주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외상 최종 치료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렬 센터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외상외과 교수로 활약한 관련 분야 권위자로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장을 맡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재직 당시 권역 응급의료센터,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팀, 신속대응팀 운영을 경험했다. 군의관으로 복무할 당시 유엔 평화 유지 활동(PKO) 서부 사하라 국군의료지원단 외과팀장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서울=뉴시스] 서욱 국방부 장관이 20일 경기 성남시 국군외상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유관기관 관계자 및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2.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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