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오영훈 의원 선출…"승리로 보답"

등록 2022.04.27 21:06:04수정 2022.04.28 09:36: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53.13% 득표율…6.26% 차이로 문대림 전 JDC 이사장 따돌려

"도민·당원 염원 받들어 새로운 미래 열 것" 내일 원팀 선언식

6월 지방선거 제주지사 대진표 확정…국힘 허향진 비롯 6파전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이 27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03.27.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이 27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03.2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제주지사 후보로 오영훈 의원이 27일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시·도지사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은 권리당원 50%, 도민 50% 여론조사로 치러졌다.

합산 결과 오 의원은 53.13%의 득표율을 기록해 함께 경선에 나선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46.87%)을 6.26% 차이로 제쳤다.

오 의원은 경선 결과 발표 직후 도민과 당원에게 드리는 감사 인사를 통해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 위대한 도민의 승리, 진정한 민주당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염원을 받들어 위대한 도민의 승리이자 진정한 민주당 승리를 이끌어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문대림 후보뿐만 아니라 송재호·위성곤 국회의원과 도의원 후보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는 진정한 원팀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았다. 제8~9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지냈고,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국회에 처음 진출해 재선에 성공한 현역 의원이다.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가 이날 결정되면서 제주지사 선거 대진표도 확정됐다.

앞서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한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을 비롯해 녹색당 부순정 예비후보, 무소속 박찬식·부임춘·장정애 예비후보 등 6명이 본선에서 경쟁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8일 오전 도당사에서 경선 후보였던 오 의원과 문 전 이사장을 비롯해 송재호 도당위원장, 위성곤 의원, 지방선거 출마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방선거 원팀 선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