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우리은행과 인공지능 연구개발 업무협약
[서울=뉴시스]연세대와 우리은행이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연세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연세대(총장 서승환)는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과 2일 연세대 본관에서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신 인공지능 기술의 금융업 적용을 위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공동 연구 및 비즈니스 적용을 위한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장기적 파트너로서의 협업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 기반의 KMS 고도화 ▲OCR 구조인식 ▲XAI(설명가능 AI) ▲GPT-3 모델 ▲인공지능 분류 문제 효율화 등 인공지능 관련 최신 기술을 금융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로, 이를 통해 산학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국내 주요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융합대학'을 신설해 인공지능 전문 인재 및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인공지능 분야 콘퍼런스에 논문을 다수 출판한 우수 연구자들로 교수진을 구성한 만큼 인공지능 기술 선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 차호정 학장은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의 우수한 교수진과 우리은행의 금융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최신 인공지능 기술들을 금융 비즈니스에 활용하려고 한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금융 빅데이터에 적용해 은행 및 금융 서비스의 혁신과 미래 AI 금융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신 인공지능 기술이 금융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우리은행은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연세대는 그동안 쉽게 활용하지 못했던 금융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 및 연구 개발에 활용한다.
우리은행의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디지털전략그룹 옥일진 그룹장은 "이번 연세대와의 MOU는 은행이 대학에서 연구 중인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시도이며 동시에 대학은 연구 결과물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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