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 메카로…국가산단 추진"
"부론산단, 조속한 일반·국가산단화 추진"
"의료 시스템반도체 설계·스타트업 유치"
"원격 의료 규제 풀리면 고소득 일자리"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 오전부터 동행중
원주갑 출마 박정하 당협위원장도 함께해
[원주=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일 강원도 원주 부론산업단지를 방문해 조성 계획 등을 보고 받고 있다. 2022.05.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일 강원도의 산업단지를 찾아 "대선 과정에서 원주를 디지털 헬스케어 메카로 성장할 수 있게 중앙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지원 의지를 거듭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강원 원주시의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하고 "2016년 일반 산단 SPC(특수목적법인)이 설립될 시기에 IC(인터체인지) 조건부 승인도 함께 받고 6년이 흘렀는데, 조속한 시일 내 일반 산단과 국가 산단의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원주에는 산업단지가 8개 (있는데), 추가 산업단지 조성이 시급하다. 수도권과 약 30분 접근성인데 수도권의 10분의 1 부지가격으로 저렴하고 인근의 우수 인력 확보가 용이해 기업활동 최적의 요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헬스케어, ICT 업종으로 2018년 국가산단 후보지로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했고 LH에서도 사업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며 조속한 국가산단 지정과 부론IC 설치를 요청했다.
윤 당선인은 보고를 받은 뒤 산단 예정지를 둘러보며 평수와 고속도로 위치 등을 물었다.
윤 당선인은 조종용 원주시 부시장이 "하이닉스가 들어오려다가 사전 정보 유출로 취소된적이 있다"고 하자 "전체적으로 국가 경제산업 엔트로피가 올라가야 오게 돼 있다. 생으로 오는 건 어렵다"며 "시스템 반도체는 관련 클러스터가 만들어져야 공급이 된다. 의료 분야 시스템 반도체 설계가 잘 뻗어나가야 하고, 스타트업 청년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당선인은 또 조 부시장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원격(의료)이 안 되면 의료 쪽으로 못 가고 일반산업 쪽으로 가니까 원격 의료체제가 선행돼야 발전할 것 같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의사협회도 입장이 조금씩 바뀌는듯하다"라며 "(원격의료) 규제가 풀리면 고소득 일자리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윤 당선인 원주 일정에는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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