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새마을금고에 강도…직원들에 최루액 뿌리고 도주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에 흉기를 든 괴한이 난입해 돈을 요구하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남양주시 퇴계원읍 새마을금고에 헬멧을 쓴 괴한이 침입해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다.
이에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저항하자 괴한은 돈을 챙기지 못한 채 가지고 있던 최루액을 직원들에게 뿌린 뒤 그대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괴한이 뿌린 최루액이 눈에 들어간 직원 3명이 고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달아난 괴한이 얼굴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헬멧 안에 마스크와 복면까지 쓰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보고 범인을 추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