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선수 부부 탄생…서동민·김연견 16일 결혼
SSG 불펜 투수 서동민-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견 백년가약
[서울=뉴시스] 16일 결혼식을 올리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서동민(사진 왼쪽)과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의 김연견.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SG 구단은 "서동민과 김연견이 16일 오후 6시 인천 연수구의 메리빌리아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 전체 58순위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서동민은 올 시즌 중반부터 SSG 불펜의 한 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20의 성적을 거뒀다.
2011~2012시즌 드래프트 3라운드 5순위로 V-리그에 뛰어든 김연견은 국가대표 출신의 리베로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현대건설 라인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프로 선수라는 공통된 직업을 가진 두 사람은 오랜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야구 선수가 시즌 중 결혼하는 일은 흔치 않다. 시즌이 엇갈리는 두 선수는 프로야구 올스타 휴식기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서동민은 구단을 통해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아 설레기도 하고 기대된다. 앞으로도 상대를 배려하고 또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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