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마친 한동훈 법무장관, 귀국…"FBI와 인사검증 방식 공감"
法 "FBI·인사정보관리단, 인사권자와 분리돼 업무 수행"
세계 최대 교정시설 라이커스섬도 방문…개선노력 청취
뉴욕남부연방경찰청에선 증권범죄합수단 의견 청취한듯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07.07 [email protected]
한 장관은 연방수사국(FBI)를 찾아 인사시스템을 살펴보는 동시에 향후 법무부가 맡게 된 인사정보관리단 운영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왔다.
7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FBI를 방문해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Director Christopher A. Wray), 티모시 랭건 수석부국장(Executive Assistant Director Timothy Langan), 더글라스 바이들러 보안과장(Assistant Director Douglas Biedler)을 만났다. 바이들러 보안과장은 FBI에서 인사검증시스템 담당하고 있다.
한 장관과 FBI 담당자들은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사검증시스템의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장으로 나오고 있다. 2022.07.07 [email protected]
양 기관은 또 '가상자산 관련 범죄'와 '랜섬웨어 공격'과 같은 사이버범죄 등 초국가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 법집행기관 사이의 공조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장으로 나오고 있다. 2022.07.07 [email protected]
교정실무자가 아닌 한국 법무부 장·차관급 인사가 외국 교정시설을 현장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왼쪽)과 루이스 몰리나 뉴욕시 교정총장(오른쪽)이 미국 뉴욕 소재 라이커스섬 교도소에서 만나 교정시설 운영 문제점과 개선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법무부 제공) 2022.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한 장관은 루이스 몰리나 뉴욕시 교정청장 (Commissioner of New York City’s Department of Correction Louis A. Molina)의 안내에 따라 뉴욕시 교정정책과 재소자간 폭력 문제 등 같은 시설 문제점과 개선 노력에 대해서도 청취했다.
[서울=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미국뉴욕남부연방검찰청을 방문해 안드레아 그리스울드 수석법률고문과 스캇 하트만(현 증권금융범죄수사단장)을 만났다. 사진 오른쪽 위는 스캇 하트만 증권금융범죄수사단장, 오른쪽 중간은 안드레아 그리스울드 수석법률고문. (사진=법무부 제공) 2022.07.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5일에는 국제연합(UN)본부와 미국 뉴욕남부연방검찰청을 찾았다.
한 장관은 뉴욕남부연방검찰청에서 수석법률고문(전 증권금융범죄 수사단장)과 증권금융범죄수사단장 등과 만났다.
해당 일정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 재가동에 따른 의견 청취를 위한 행보로 읽힌다. 한 장관은 취임 직후 서울남부지검에 이전 정권서 폐지한 합수단 부활을 지시하는 등 경제범죄 수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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