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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몬도 美 상무 "경기침체 빠질 이유 없어…인플레 최우선 과제"

등록 2022.07.11 06:42:31수정 2022.07.11 08: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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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방송 인터뷰…"펀더멘탈 매우 강력"

[AP/뉴시스]지난 5월 미국 브라운 대학에서 연설하고 있는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 2022.05.12

[AP/뉴시스]지난 5월 미국 브라운 대학에서 연설하고 있는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 2022.05.12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경기 침체에 빠질 이유가 없다며 "인플레이션 대처가 최우선 순위"라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예고 속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 "심각한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 기초체력이 매우 강력하다"며 "인플레이션 대처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모든 일자리를 회복했고 가계 대차대조표는 강하다"며 "회사는 고용하고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인정하며 경제가 "전통적인 성장 수준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사업체의 일자리가 전월 대비 37만2000개 늘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측보다 거의 10만개가 많은 것이다. 실업률은 3.6%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또 이날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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