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 전년비 14.2%↓..."코로나 봉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2022년 4~6월 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2% 대폭 줄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자유재경(自由財經)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시장조사 전문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2분기 스마트폰 판매 대수가 지난 10년 사이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엄격한 '재로 코로나' 정책으로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 등을 봉쇄하고 행동규제를 강화한 여파로 소비가 부진하고 경제활동이 위축했다.
2분기에 스마트폰은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2020년 1분기보다 12.6% 적었으며 애플의 아이폰5을 발매한 2012년 4분기 이래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는 스마트폰 판매량 추정치를 공표하지 않았다.
주요 브랜드의 매출액은 예전 화웨이 기술(華爲技術)에서 떨어져 나간 중저가 브랜드 어너(Honor 榮耀)를 제외하고는 전부 감소했다.
어너의 스마트폰 중국 시장 점유율은 종전 7.7%에서 18.3%로 대폭 확대하면서 vivo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매출액도 2배 이상 증대했다.
애플은 15%로 4위를 차지했지만 판매 대수 경우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축소했다. 하지만 OPPO와 샤오미(小米), vivo 정도로 크게 줄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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