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체감온도 35도' 찜통 더위…곳곳 소나기

내일 최고 체감온도 33~35도 무더위

강원·충남·전북·경상·제주 40㎜ 소나기

소나기에 더위 주춤…이후 폭염 계속

[임실=뉴시스] 김얼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27일 전북 임실군 전라북도 119안전체험관을 방문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목요일인 오는 28일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에 이르는 등 찜통 더위가 계속되겠다. 일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덥겠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겠다"고 예보했다.

내일(28일) 강원영서와 충남권내륙, 전북동부, 경상권에는 낮부터 밤 사이에, 제주도에는 밤부터 새벽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로 예측된다.

모레(29일)에도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북북부내륙,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산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겠으나 비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가 높아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를 오가겠다.

내일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대관령 17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대관령 24도, 강릉 28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제주 35도다.

한편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안개가 더욱 짙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겠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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