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코위 인니 대통령, 연구소 방문 대신 정의선 회장 만나

등록 2022.07.28 15:35:00수정 2022.07.28 17:35: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조코 위도도 대통령,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건설서 모빌리티 파트너 희망

정의선 회장 "인도네시아 협력, 첨단 미래분야로 확장 기대"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2.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2.07.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당초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하려던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8일 연구소 방문 대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면담했다고 현대차그룹이 전했다. 지난 27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남양기술연구소를 직접 찾을 계획이었지만 빠듯한 일정 탓에 연구소 방문은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에서 정 회장과 별도로 면담을 갖고 인도네시아와 현대차그룹의 미래산업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정 회장은 이날 조코위 대통령과 현대차그룹의 인간 중심 스마트시티 비전과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국토 균형발전과 수도인 자카르타의 인구과밀 등을 해결하기 위해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으로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수도는 스마트시티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등 인도네시아 친환경 모빌리티 성장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건설 과정에서도 현대차그룹이 클린 모빌리티 등 중요한 솔루션 제공의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2.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2.07.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건설, 물류, 로봇,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친환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이 친환경에서 첨단 미래 분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행사에 현대차의 친환경 차량인 G80 전기차와 아이오닉 5가 공식 의전 차량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전동화가 가속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회장은 2030 세계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후보지인 부산이 갖고 있는 경쟁력과 강점을 조코위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인도네시아의 지지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