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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실업수당 신규신청자, 1주새 5천명 줄어…수령자는 140만 '최저치'

등록 2022.07.28 22: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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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간 신청자 25만6천 명

미 실업수당 신규신청자, 1주새 5천명 줄어…수령자는 140만 '최저치'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지난주에 실업수당을 처음으로 신청하는 실직자 수가 25만6000명으로 직전주보다 5000명 줄었다고 28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7월23일(토)까지 일주일 간 각 주 당국에 평균 300달러 정도의 실업수당 주급을 신청한 사람 수로 정리해고 등 고용시장 상황을 잘 말해준다.

직전주는 당초 25만1000명으로 발표되었으나 1만 명이 추가되는 상향 수정되어 26만1000명이 되었다. 그 후에 5000명이 준 것이다.

올 들어 5월 초에 20만2000명까지 떨어졌다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직전 10년 동안 이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자 수는 평균 22만 명 대였다. 코로나 창궐 2020년 대부분 동안에는 100만 명이 넘었다. 

미국의 실업률은 3.6%로 코로나 본격화 직전 20220년 2월의 50년 래 최저치 3.5%에 육박하면서 3개월 지속되고 있다. 7월 실업률은 8월5일 발표된다.

신규 신청보다 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실제 실업수당을 수령하는 실직자 수는 135만9000명으로 직전주에서 2만5000명이 줄었다. 이런 수령자 규모는 사상 최저치에 가깝다. 코로나 직전의 2020년 2월에도 수령자는 180만 명 정도였다.

연방정부의 코로나 특별 실업수당이 있던 지난해 중반까지 이 수령자는 2000만 명을 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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