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도 비수도권도 2주째 '중간'…감소세 지속
주간 확진자 수 전주 대비 20.1% 감소
위중증 23.4%, 사망 14.9% 각각 줄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791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요일 기준 10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09.20. [email protected]
20일 질병관리청은 9월2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비수도권은 지난주 높음 단계에서 하향된 뒤 2주 연속 중간 단계를, 전국과 수도권은 11주째 중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청은 "확진자 발생 및 의료대응 관련 지표 대다수가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발생률도 유사한 수치로 계속 감소하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주간 확진자 수는 지난주 대비 20.1% 감소한 38만3154명이며, 하루 평균 5만4736명이 발생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2로 4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전주 대비 23.4% 감소해 369명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환자는 353명으로 지난주보다 14.9% 줄어들었다.
변이 검출률을 보면 우세종인 BA.5의 검출률이 97.5%를 차지했다.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 검출률은 0.8%, 미국에서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는 BA.4.6은 0.2%로 확인됐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의 먹는 치료제 처방률은 평균 27.0%로 전주(23.4%) 대비 3.6%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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