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233일…"헤르손서 진전, 루한스크서 러 장비 파괴"
美재무부 차관 "러 병력, 탄약 부족해지고 있어"
[헤르손=AP/뉴시스]지난 5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에서 러시아군이 순찰하고 있다. 2022.10.1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33일째인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동부, 북부, 남부에서의 공세를 강화했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은 이날 동부 루한스크 지역의 철도 중심지에 대해 공격을 가해 상당량의 러시아 무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군이 동부 도테츠크와 남부 헤르손, 자포리자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한 미군 고위 관계자도 우크라이나군이 북부에서 계속해 진격하고 있다고 CNN에 밝혔다. 북부와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는 약간의 진전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루한스크 마을 기차역에서 자국 군이 철도로 수송되는 적의 무기, 군사 장비의 상당 부분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파괴 규모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윌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차관은 러시아의 장비 부족이 전장에서의 결정을 강요하고 있다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그들은 필요한 탱크도 없고 헬리콥터를 만드는 장비고 없다. 정밀 미사일을 우크라이나로 발사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가 없기 때문에, 전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중요한 선택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방의 제재는 곤경에 처한 어려움에 따진 러시아 군대와의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는 병력이 부족해지고 있으며 탄약이 부족해지고 있다. 탱크와 다른 재료들이 없어지고 있다"며 "서방의 제재와 수출 통제는 그들이 군대를 강화하고 필요한 것들을 사는걸 더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가 제재 회피를 위해 대리회사, 러시아 엘리트층을 이용하고 있지만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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