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카타르월드컵 거리응원 취소"
이태원 참사 이후 후원사와 논의 끝에 하지 않기로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했으나 취소 공문 제출 예정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F조 대한민국 대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24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18.06.24. [email protected]
축구협회는 4일 "2018 러시아월드컵 때처럼 이번에도 서울시와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사전 준비했지만 협회와 후원사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서 거리 응원을 개최하지 않는 게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협회는 서울시 체육정책과 및 광장사용허가부서에 광장 사용 허가를 신청했다. 취소 공문을 곧 제출할 계획이다.
이태원 참사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와 협회 등에 따르면, 2018년 월드컵 거리응원은 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과거에는 민간 후원사 또는 기업이 주도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 열리는 18일 오후 길거리응원전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태극전사를 응원하고 있다. 2018.06.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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