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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일일 감염자 5496명…6개월 만에 최고

등록 2022.11.07 15: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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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제로 코로나 완화설 공식 부인

[베이징=AP/뉴시스] 2일 중국 베이징의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봉쇄된 랴오닝성 단둥에서 신규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북·중 화물열차 운행이 또다시 중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22.11.02.

[베이징=AP/뉴시스] 2일 중국 베이징의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봉쇄된 랴오닝성 단둥에서 신규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북·중 화물열차 운행이 또다시 중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22.11.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제로 코로나’ 초강력 방역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지난 5월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본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569명 발생했고, 신규 무증상 감염자가 4961명이 나왔다.

실제 감염자수는 5496명으로, 상하이 봉쇄기간인 5월3일(5498명) 이후 최고치다. 지난 7월 세 자릿수로 줄었던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신규감염자는 광둥성이 2106명으로 가장 많았고, 네이멍구자치구가 103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당국은 이런 주장을 강력 부인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예방국 관리인 후샹은 지난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적으로 새로운 확산세가 이어지고 국내적으로도 산발적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동태적 제로 코로나 총방침은 변함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방역 수준을 강화하고 전염병 통제와 경제사회 발전을 통합적으로 잘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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