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사망자 2월 대비 90% 감소…경계는 유지해야"
[AP/뉴시스] 코로나19 방역 해이에 관해 기자회견하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사무총장.
[제네바=AP/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9개월 전에 비해 90%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지난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세계적으로 9400명을 조금 넘었다고 보고했다.
올해 2월에는 전세계적으로 주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7만5000여명 수준이었다.
그는 "우리는 먼 길을 왔고 이는 분명히 낙관론의 이유"라며 "하지만 우리는 모든 정부, 지역사회, 개인에게 경계를 유지할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백신 접종 격차는 여전히 크고 새로운 변이가 계속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전세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0만명으로 전주보다 15% 감소했다. 지난주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일본으로 전주 대비 42% 증가했다. 뒤를 이어 한국, 미국, 독일, 중국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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