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급등했던 스웨덴, 한달 3% 떨어져…정점대비 14% ↓
미국, 영국 등과 함께 20% 떨어진 것으로 예측돼
{AP/뉴시스] 10월20일 취임한 지 닷새가 지난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왼쪽)가 에너지 관련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뤼셀 본부서 샤를 미셸 상임의장과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스웨덴은 높은 인플레와 이를 잡기 위한 중앙은행의 급격한 정책금리 인상으로 집값 반락 현상을 주도한 나라 중 하나다. 중앙은행 릭스방크는 9월에 1.0%포인트 금리를 올린 데 그치지 않고 23일 정책회의에서 0.7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택 매매시장은 전세계적으로 활기가 뚝 떨어져 싸늘해졌으나 거래 급감 수준 단계이며 많은 나라들이 아직 가격 급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상태라고 통신은 말했다.
캐나다 집값은 정점에서 10%가 떨어졌는데 스웨덴보다 낙폭이 적다. 두 나라는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과 함께 20%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스웨덴은 7개월 연속 집값이 떨어지면서 기간중 30년 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스웨덴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추가 하락을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팬데믹 기간 동안 전례없이 솟구쳤던 집값은 여러 지표의 추이로 보아 내년 초까지 폭등분 전액을 잃어버릴 수 있다.
스웨덴 중앙은행이 보고있는 정점대비 18% 하락은 가장 좋게 풀리는 경우로 지적된다. 주택 부실채무가 급증하는 30% 폭락도 점점 현실성을 더해가는 시나리오라고 한 전문가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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