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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한파에 전력수요 역대 동절기 최고기록 경신

등록 2022.12.19 18:43:06수정 2022.12.19 18: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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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기온 영하 20도 '최강 한파'

9만1710MW로 역대 최고치 돌파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2.12.19.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2.12.1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에 이르는 한파가 이어지자 19일 전력수요가 역대 동절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최대전력수요는 9만1710MW(메가와트)를 기록해 작년에 기록한 동계 최대전력 기록(9만708MW)을 경신했다.

최대전력 수요는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지난달 30일(8만2117MW) 8만MW대로 올라섰으며 약 2주 만인 이달 14일 9만128MW로 9만MW를 돌파했다. 이후 닷새 만에 올해 동절기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한 것이다.

전력 공급 예비력(예비전력)은 1만2118MW, 공급예비율은 13.2%다.

전력거래소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인한 한파 및 서해안 지역폭설에 의한 태양광 이용률 감소로 전력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올 겨울은 수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만일에 대비해 추가 예비자원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공공기관 중심의 적극적인 전력수요 절감 등 전력수급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올 겨울철 국민들께서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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