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 게임 7종 수입 허가…'한한령' 해제 기대
중국, 1년 6개월 만에 한국 게임 7종 판호 발급
'메이플스토리M' '제2의 나라' '로스트아크' 등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베이징에서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민주생활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시 주석은 당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강조하면서 "당의 기치를 자신의 기치로, 당의 방향을 자신의 방향으로, 당의 의지를 자신의 의지로 삼아 강력한 집중통일 영도를 실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2.12.28.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28일 한국 게임 포함 총 44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외자 판호)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외자 판호를 받은 우리나라 게임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와 '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자회사 카밤의 '샵 타이탄'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엔픽셀의 '그랑사가' 등 7종이다.
중국 정부는 2017년 3월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경제 보복으로 줄곧 한국 게임을 배척해왔다. 그러다 2020년 12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외자 판호를 발급받으며 빗장이 풀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에 외자 판호를 내준 것은 지난해 6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마지막이었다.
반면 내자 판호를 받은 사례는 있었다. 올해 님블뉴런의 '이터널리턴: 인피니트',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등이 판호를 받았다. 이는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중국 게임사에 제공하는 등 우회적 방법으로 내자 판호를 획득한 경우였다.
18개월 만에 다시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길이 열리며 한국 문화 전반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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