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고픈 '나주밥상 대표 맛집' 선정…20일 신청 마감
민선8기 공약사업 '나주밥상 브랜드화' 본격 추진
1차 서류심사·2차 전문가 현장평가 거쳐 2월말 선정 발표
먹거리 명소화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나주=뉴시스] 나주밥상을 대표하는 나주곰탕, 영산포 숙성홍어, 구진포 장어. (사진=나주시 제공) 2022.11.28.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민선8기 주요 공약인 '나주밥상 브랜드화' 사업에 참여할 대표 맛집 업소를 오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대로 지역에 이어져온 향토 음식 자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나주만의 맛과 멋이 담긴 먹거리 관광 명소화 추진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다시 찾고 싶은 나주, 맛깔나게 즐거운 나주 밥상 구현'을 비전으로 브랜드화 하는게 목표다.
나주시는 앞서 지난해 10~11월 소비자 인식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대표 맛집 지정을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했다.
지난 6일에는 '나주밥상 대표 맛집 지정·육성지원 표준 조례'를 제정·공포해 제도적 기반도 구축했다.
대표 맛집 신청 대상(업체)은 공고일 기준(6일) 나주시에 영업신고 후 1년 이상 정상 영업 중인 외식업체다.
현재 나주시 관내 음식점 등록업체는 지난해 말 기준 1650곳으로 집계됐다.
오는 20일까지 QR코드 인식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신청서류를 작성해 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나주=뉴시스] 나주밥상 대표 맛집 공모 *재판매 및 DB 금지
단 '영업신고 후 1년 이상 미경과', '영업정지 처분이나 1개월 이상 휴업',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법률 위반에 따른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 처분', '대중적인 프랜차이즈' 등에 해당하는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격, 절차,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시청 누리집 공고문·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나주시는 1차 서류 심사에서 행정처분 유무 조사와 결격사유를 평가하고 2차 분야별 외부 전문가 심사단의 현장평가를 통해 2월 말 대표 맛집을 최종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심사단은 현장 방문을 통해 '음식품질'(음식메뉴·서비스 등)과 '위생·시설 관리' 부문 등을 집중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대표 맛집으로 선정되면 '지정증'과 '지정패'가 교부되며, 나주밥상 지원 사업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주요 지원 분야는 '시설환경 개선', '누리집 홍보·콘텐츠 제작', '경영마인드 위생·서비스 교육', '키오스크'(터치스크린 무인 주문단말기), '종사자 위생복'(앞치마·위생모), '나주밥상 브랜드 식기·위생용품' 등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맛과 멋, 건강이 담긴 나주밥상으로 다시 찾고 싶은 나주,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먹거리 관광 명소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시민, 관광객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더불어 나주를 건강 식도락 여행의 대표 선두 도시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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