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주자, 'TK 당심 잡기'…김기현·안철수 대구 출동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국민의힘 양천갑 당협위원장인 조수진(오른쪽부터) 의원과 당권주자인 김기현, 안철수, 조경태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양천갑 당원대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1일 당심 잡기 행보를 이어간다.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에 출동한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후 보수 정치인에게 '성지'로 꼽히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이기는 캠프' 대구 출정식을 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적 위기 때마다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세를 결집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경선 후보, 대선 후보 시절은 물론 당선 이후에도 이 곳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후에도 대구 한국노총 대구본부 간담회, 대구 KBS 생방송 출연 등 지역 일정을 수행하며 대구 당심 잡기를 시도한다.
안철수 의원은 같은날 대구 지역 당원협의회를 연이어 찾아 간담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그는 아침 라디오 인터뷰 이후 대구 북구을 당협을 찾아 당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대구 서구 당협으로 자리를 옮겨 당원 단담회에 나선다.
그는 오후에도 영남일보 인터뷰, 박정희정신계승사업회 대표단 면담, 조환길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면담 등 바쁜 지역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부산으로 넘어가 모교인 부산고 총동창회 정기총회 겸 총동창회장 이취임식 행사에 참석한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저서인 '더 플레이어' 출판 기념회를 연다. 조경태 의원은 경북 영주시 당원들과 만남,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의원총회 참석 등 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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