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합작사, 美EMC와 광산 공동개발 MOA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세토피아는 베트남 VTRE와 설립한 합작법인 GCM이 미국 미주리 피 리지(Pea ridge) 광산 총괄개발 프로젝트의 권한을 갖고 있는 EMC(Evolution-metal. Corp)와 포괄적 계약(MO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피 리지 광산은 약 2400만t의 희토류가 포함된 퇴적 원광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약 30년간 멈춰버린 미국 내 희토류 정제·제련 기술의 부재로 현재 정제 시설, 기술 공급이 가능한 파트너로서 GCM을 지목했다.
EMC는 희토류 퇴적 원광을 GCM에 공급하고, GCM은 공급받은 원광을 산화물로 정제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내 메탈 공장과 향후 피 리지 광산 부지 내 부유 시설에 메탈 공장을 신규로 설립해 베트남과 미국에서 네오디뮴(NdPr) 금속을 생산하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급, 판매할 계획이다.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는 "이번 사업은 막대한 초기자금과 장기적으로 시간이 소요되는 기존의 광산개발 사업 등과는 다르게 GCM이 갖고 있는 기술과 설비를 제공함으로써 막대한 자본의 투여 없이 곧바로 퇴적 원광을 공급받아 진행할 수 있는 구조"라면서 "향후 수개월 내 본격적인 생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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