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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 붕괴·맨홀 열림…'호우·강풍특보' 인천 피해 잇따라

등록 2023.06.29 15:13:34수정 2023.06.29 15: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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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령도 등 5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29일 인천 전 지역에 호우·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담벼락이 옆 공사현장 토사물에 밀려 무너졌다. (사진=남동구 제공) 2023.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29일 인천 전 지역에 호우·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담벼락이 옆 공사현장 토사물에 밀려 무너졌다. (사진=남동구 제공) 2023.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호우 및 강풍특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주택가 담벼락이 무너지고, 맨홀 뚜껑이 열리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29일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호우피해 등의 신고가 총 5건 접수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10시22분 인천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 옆 벽돌 담벼락이 무너져 빌라 정문 유리가 파손됐다.

남동구 관계자는 빌라 옆 골프연습장 공사현장에서 토사가 밀리면서 담벼락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구는 또 현장에 안전펜스 안전띠를 설치하고, 공사현장소장에게 연락해 피해상황을 수습하도록 조치했다.

오전 10시30분께 강화군 화도면에서는 많은 비로 인해 주택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했다.

이어 미추홀구 문학동과 계양구 작전동 도로에서 맨홀 뚜껑이 열렸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낮 12시57분에는 중구 을왕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119가 안전조치했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29일 인천 전 지역에 호우·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담벼락이 옆 공사현장 토사물에 밀려 무너졌다. (사진=남동구 제공) 2023.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29일 인천 전 지역에 호우·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담벼락이 옆 공사현장 토사물에 밀려 무너졌다. (사진=남동구 제공) 2023.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악천후로 인해 인천~백령도,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인천~연평도, 인천~육도·풍도 등 5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이날 오전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항로 2곳의 여객선은 조기 회항하기도 했다.

앞서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30분과 9시 인천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를 각각 발효했다.

이날 누적 강수량(오후 1시 기준)은 옹진군 장봉도 69.5㎜, 강화도 교동도 57.5㎜, 중구 을왕동 45.5㎜, 옹진군 백령도 42.5㎜, 서구 금곡 40.5㎜, 강화도 불은면 40.3㎜ 등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호우특보 발표에 따라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 1단계를 운영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대본을 유지·가동하고 피해 상황 발생 시 긴급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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