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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묻지마 범죄·잼버리 파행·폭염 대책 등 현안 해결에 '분주'

등록 2023.08.07 18:28:08수정 2023.08.07 19: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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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6일 밤 광화문 서울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해 출발 전 환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8.06.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6일 밤 광화문 서울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해 출발 전 환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묻지마 범죄, 잼버리 파행, 폭염 등 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민생, 국익과 직결되는 이슈인 만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민심이반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국정운영의 책임이 있는 자세를 보이며 민심을 적극 수습하겠다는 것이다.

7일 종합결과, 국민의힘은 묻지마 범죄, 잼버리 파행, 폭염 대책 등 각종 현안과 관련해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당정이 추진하기로 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조속히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경찰이 정당한 직무집행을 하는 행위에 대해 억울한 일이 없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직무집행 매뉴얼을 강화하거나 입법을 통해 (경찰의) 안전 보장 장치를 부여해야겠다는 논의가 있었다"며 "관련 부처들을 모두 모아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장기적 근본 대책과 필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만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국민의힘 간사는 지난 4일 국회에서 경찰청과 '묻지마 범죄 대책회의'를 열었다.

당정은 이날 회의 직후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묻지마 흉악범죄'와 관련해 특별경찰활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부터 2주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기한을 정하지 않고'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폭염 대책 미비와 관리 부실로 논란이 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고심중이다.

당정은 지난 4일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관련 대책으로 전기 공급 용량을 증설하고 쿨링텐트와 버스를 신규 보급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연이은 흉기 난동 사건 발생과 살인 예고 등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호신용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6일 서울 서초구의 호신용품 판매점인 대한안전공사에서 관계자가 각종 호신용품을 보여주고 있다. 2023.08.0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연이은 흉기 난동 사건 발생과 살인 예고 등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호신용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6일 서울 서초구의 호신용품 판매점인 대한안전공사에서 관계자가 각종 호신용품을 보여주고 있다. 2023.08.06. [email protected]

매일 얼음물 10만명 분을 제공하는 등 대응력 재고를 위해 추가 의료 인력과 물자도 즉시 투입하기로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당정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히 참가국과 세계 스카우트 연맹 등의 다양한 요청을 즉각 수용해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전 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 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전기 공급 용량을 증설하고 쿨링텐트와 버스를 신규 보급하고, 온열환자 발생시 대응력 재고를 위해 추가 의료 인력과 물자를 즉시 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폄하' 발언에 대응해 노년층 폭염대책도 제시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원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도 함께 해 힘을 보탰다.

윤 원내대표는 지역 어르신·대한노인회·종로 노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날이 하도 덥고 어르신들 경로당에 이렇게 와 계시는데 불편한 건 없는지 걱정도 되고 해서 오늘 찾아뵙고 인사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폭염 대책을 위해 전국 6만8000여개 경로당에 10만원씩 특별 지급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

국민의힘은 노인층이 주로 시간을 보내는 장소에 냉방 예산을 편성해, 민주당과 차별화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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