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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케인, 슈퍼컵서 나란히 데뷔…뮌헨 0-3 완패

등록 2023.08.13 05: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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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후반 교체로 45분 뛰며 결정적 실점 위기 막아

바이에른 뮌헨, 슈퍼컵 4연패 도전 좌절

[뮌헨=AP/뉴시스]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왼쪽)와 해리 케인(가운데)이 1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 독일 슈퍼컵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뮌헨은 0-3으로 완패했다.

[뮌헨=AP/뉴시스]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왼쪽)와 해리 케인(가운데)이 1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 독일 슈퍼컵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뮌헨은 0-3으로 완패했다.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철기둥' 김민재와 손흥민(토트넘)의 전 동료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 공식 데뷔전에서 웃지 못했다.

뮌헨은 1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 독일 슈퍼컵에서 다니 올모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0-3 완패를 당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슈퍼컵 3연패를 이뤘던 뮌헨은 안방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며 4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를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끌고, 빅클럽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의 공식 데뷔 무대였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약 45분을 소화했다.

후반 23분 올모에게 페널티킥 실점으로 0-3까지 벌어진 뒤, 뮌헨은 급격히 흔들렸다.

김민재는 후반 25분 득점이나 다름없는 결정적인 수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세슈코(라이프치히)가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민재가 몸을 날리는 수비로 네 번째 실점을 막았다. 사실상 한 골을 넣은 것이나 다름없는 슈퍼세이브였다.

하지만 패스 과정에서 한 두 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뮌헨=AP/뉴시스]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1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 독일 슈퍼컵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뮌헨은 0-3으로 완패했다.

[뮌헨=AP/뉴시스]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1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 독일 슈퍼컵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뮌헨은 0-3으로 완패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합류한 특급 공격수 케인도 후반 19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합류한 지 하루 만에 적응 없이 경기에 출전했다. 인상적인 장면 없이 공격포인트 사냥에 실패했다.

뮌헨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실점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올모를 놓쳤고, 올모는 가볍게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올모는 전반 44분에도 한 골을 추가해 라이프치히의 전반 2-0 리드를 이끌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재를 투입하며 불안한 수비를 처방했다. 후반 19분에는 케인까지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올모가 침착하게 세 번째 골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슈퍼컵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포칼컵 우승팀(라이프치히)이 맞붙는 대회다.

뮌헨은 오는 19일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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