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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잼버리 대응 직원들에 감사"…특별휴가·포상 약속

등록 2023.08.14 09:30:27수정 2023.08.14 09: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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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직원들 노고에 감사 전해"

태풍 대응도 칭찬…"약자들 챙긴 노력"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대회 참가 대원들이 머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제2기숙사를 방문, 대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세계스카우트대원들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해 전국 8개 시·도에 정해진 숙소로 이동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대회 참가 대원들이 머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제2기숙사를 방문, 대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세계스카우트대원들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해 전국 8개 시·도에 정해진 숙소로 이동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잼버리 대응에 힘쓴 직원들에게 감사인사와 함께 특별 휴가 및 포상을 약속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잼버리·풍수해 관련 근무자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과 약속한 휴가도 반납하고 사무실에서 쪽잠을 자면서 잼버리 대응과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고 계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잼버리 대원 이동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대원들이 한강과 광화문에서 서울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짧은 시간에 모든 행사를 완벽하게 준비해준 직원들, 할랄·비건음식 등 선호에 따른 음식도 세심하게 챙기고 낯선 나라에 와서 고열과 배탈로 고생하는 대원들의 건강까지 챙긴 직원들의 숨은 노력을 많은 대원들과 시민들이 기억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먼 타지에서 고생하는 대원들에 대한 미안함, 그 선한 마음에서 시작된 잼버리 대응 및 지원이 서울시의 역량과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세계의 많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서울을 즐기고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게 됐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정부의 비상대책회의에서 서울시의 대응이 모범 사례로 소개될 수 있었다. 대통령께서도 서울시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잼버리뿐만 아니라 태풍 대응에도 칭찬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관통한 태풍도 다행히 서울에 큰 피해를 남기지 않고 지나갔다"면서 "그 이면에는 하천과 제방을 꼼꼼히 살피고 비 피해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 약자들을 챙기고 돌본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노력은 충분히 인정을 받아야한다면서 "잼버리 대원들에게 서울의 매력과 세심한 배려를 느끼게 해주신 여러분께 특별 휴가와 적극적인 포상이 주어질 수 있도록 관계 실·국장들에게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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