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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女 비행사 '권기옥' 일대기…연극 '안녕 꼬드롱' 개최

등록 2023.08.14 18:08:42수정 2023.08.14 18: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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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국립항공박물관 3층 전시실

비행학교 입학에서 첫 비행의 일대기

광복 이후 공군 창설과 발전에 이바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립항공박물관은 광복절(8.15)을 맞아 이날 11일부터 16일까지 국립항공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연극 '안녕, 꼬드롱!(꼬드롱의 오랜 친구 이야기)' 공연을 매일 2회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우리나라 공군 창설과 발전에 이바지하며 ‘공군의 어머니’라고도 불렸던 권기옥의 모습. (사진=국립항공박물관 제공) 2023.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립항공박물관은 광복절(8.15)을 맞아 이날 11일부터 16일까지 국립항공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연극 '안녕, 꼬드롱!(꼬드롱의 오랜 친구 이야기)' 공연을 매일 2회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우리나라 공군 창설과 발전에 이바지하며 ‘공군의 어머니’라고도 불렸던 권기옥의 모습. (사진=국립항공박물관 제공) 2023.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립항공박물관은 광복절(8.15)을 맞아 16일까지 국립항공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연극 '안녕, 꼬드롱!(꼬드롱의 오랜 친구 이야기)' 공연을 매일 2회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립항공박물관과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이 협업해 창작한 연극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이자 항공독립운동가인 권기옥(1901~1988)과 그가 조종했던 훈련용 비행기 꼬드롱 G.3(프랑스 제/1913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올해 제작한 이번 연극은 다사다난했던 권기옥의 비행학교 입학 과정에서부터 중국 윈난육군항공학교 재학 중 첫 비행의 감격적인 순간까지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권기옥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여성 비행사 권기옥은 1919년 숭의여학교 비밀결사대인 송죽회(松竹會) 활동을 시작으로 평생을 독립운동과 나라 발전에 노력해왔다. 1920년 중국 망명 이후에는 비행사로 항일 활동을 했으며, 광복 이후로는 우리나라 공군 창설과 발전에 이바지하며 ‘공군의 어머니’라고도 불렸다.

이번 연극 '안녕, 끄드롱!'은 날개 길이가 13.3m에 달하는 실물 비행기가 작품의 무대 배경을 이루고 있다. 이 비행기는 권기옥이 중국 윈난육군항공학교 재학 당시 조종했던 훈련기 꼬드롱 G.3를 복원한 것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곽정은 연출가는 "최초의 여성 비행사인 권기옥 비행사의 든든한 날개가 됐던 꼬드롱 G.3가 실물 복원기로 돌아온 것이 큰 의미가 있음을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립항공박물관은 광복절(8.15)을 맞아 이날 11일부터 16일까지 국립항공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연극 '안녕, 꼬드롱!(꼬드롱의 오랜 친구 이야기)' 공연을 매일 2회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우리나라 공군 창설과 발전에 이바지하며 ‘공군의 어머니’라고도 불렸던 권기옥의 모습. (사진=국립항공박물관 제공) 2023.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립항공박물관은 광복절(8.15)을 맞아 이날 11일부터 16일까지 국립항공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연극 '안녕, 꼬드롱!(꼬드롱의 오랜 친구 이야기)' 공연을 매일 2회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우리나라 공군 창설과 발전에 이바지하며 ‘공군의 어머니’라고도 불렸던 권기옥의 모습. (사진=국립항공박물관 제공) 2023.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원재 국립항공박물관 학예연구사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 이자 항공독립운동가인 권기옥 비행사와 꼬드롱 G.3라는 훌륭한 항공 역사 유산이 있음에도 많은 국민들이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이를 쉽고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기획 의도를 이같이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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