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민주, 총선 전략으로 오염수 공세…지지층 결집 목적"
"국민 공포심 증폭하며 괴담·가짜뉴스에 기생"
"수산물 매출 증가…민주 선동 전략 실패"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을 위한 1박2일 철야 의원총회를 진행하는 데 대해 '지지층 결집을 목적으로 한 총선전략'이라고 밝혔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분석 결과가 나오고 있음에도 민주당은 여전히 정치적 득실만 따지고 있다"며 "민주당의 '묻지마 정치 공세'는 총선 전략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그제 의원단 워크숍에선 긴급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며 길거리로 나가 선전·선동을 이어가더니 오늘부터는 1박 2일 철야 의원총회까지 진행한다니 이런 시대착오적 구태를 도대체 언제까지 참고 봐야 하나"라며 "무작정 정부·여당을 비난만 하며 폭주하는 민주당을 보면 함께 국정을 논의할 수 있는 기반 자체가 사라졌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워크숍에선 오염처리수 문제가 국민 건강 문제와 결부돼 중도층에게 소구력이 있으면서도 강성 지지층 결집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며 "국민의 공포심을 확대, 증폭하고 괴담과 가짜뉴스에 기생하며 오직 표 계산에만 빠져 있는 민주당이 수권정당을 지향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주말 수산물 시장 방문 차량은 오히려 늘어났으며 대형마트의 수산물 매출도 증가했다고 한다"며 "민주당은 거짓을 동원한 선동 전략이 완전히 실패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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